
나는 조연이 좋다.
중심보다는 곁에 서는 사람이 항상 더 마음에 닿았다.
광안대교의 반짝이는 아치보다 그 주변의 잔잔한 풍경 찍는 것도 그렇다.
주인공보다,
아직 무대 위에 오르지 않은 사람을 응원하는 걸 좋아하고,
조용히 준비 중인 누군가를 발견하고,
그 곁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내가 돋보이지 않아도 괜찮다.
그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길에 내가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조력자는 곁을 지킬 때 가장 빛난다.
따뜻한 등불 같은 사람.
바라봐 주고, 기다려 주고, 믿어주는 존재.
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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