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문학4

[독서] 본질에 대하여 책을 읽는 방식은 다양하다.어떤 이는 귀퉁이를 접고, 어떤 이는 포스트잇을 붙이며, 누군가는 밑줄을 긋고, 또 다른 누군가는 책장을 깨끗이 넘긴다. 그 차이를 두고, 비난과 평가가 오가는 걸 종종 본다. 그러나 묻고 싶다. 그 행위는 과연 ‘독서의 본질’과 얼마나 가까운가. 접었든, 붙였든, 그었든, 그대로 뒀든 그건 각자의 방식일 뿐이다. 책을 대하는 손의 형태보다, 책을 통과한 삶의 방향이 더 중요하다. 책을 읽었다는 증거는 책장에 남는 게 아니라, 사람에게 남는 것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스스로를 가끔 되돌아보자. 그저 보기 좋게 읽고 있는 것인지, 독서의 본질을 알고, 적용하고 있는 것인지. 2025. 4. 1.
[도서추천] 자기계발 필독서 '에고라는 적'으로 배우는 겸손의 힘 특별하다는 착각에서, 나로 돌아오기 예전의 나는 ‘특별해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했다.인정받고 싶었고, 뭔가 이뤄내야만 가치 있는 사람처럼 느껴졌다.그래서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나는 왜 이렇게 조급할까?’누가 나를 특별하지 않다고 말한 것도 아닌데,스스로를 끊임없이 몰아붙이고 있었던 건 아닐까? 『에고라는 적』이라는 책을 읽으며 그 답을 찾은 것 같았다. “가장 경계해야 할 순간은, 일이 잘 풀릴 때다.그때의 에고가 우리를 나락으로 끌고 간다.” 특별해지려는 마음은 어느새 자만으로 바뀌고,그 자만은 나를 겸손에서 멀어지게 한다.결국 내가 바라던 ‘좋은 나’와도 멀어지게 만들었다. 이제는 특별해지고 싶다는 마음.. 2025. 3. 25.
[도서추천] 스트레스와 역경을 극복하는 법 < 회복탄력성 > 우리는 모두 상처받을 수 밖에 없다.하지만 그 상처가 나를 무너뜨리는 게 아니라,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다고 믿는다. 그 믿음을 함께 키워갈 수 있는 책들과 함께,오늘도 나는 다시 나로 돌아오는 연습을 한다.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말에 상처를 받거나,뜻하지 않은 오해에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이 있다.어릴 땐 그런 순간이 오면,모든 관계가 무너질 것처럼 두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안다.상처는 피할 수 없지만, 그 감정을 붙잡고 주저앉는 대신다시 나로 돌아오는 힘, 그게 바로 회복탄력성이라는 걸. 예전의 나는 누군가의 반응 하나에 하루 종일 마음이 흔들렸다.혹시 나 때문에 기분이 상했을까, 내가 뭘 잘못했을까계속해서 내 행동을 되짚으며 스스로를 소모했다.그러다 어느 순간, 알게 됐다.사람과 사람 사.. 2025. 3. 24.
30대 초반, 당장 집살 생각 없어도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부동산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건 21년 부동산의 상승기였다.모두들 불장이라며, 너도나도 본인들의 아파트들 이야기로 술렁일 때.그때 나 또한 아파트 한 채를 우연히 소유한 덕분에 상승장을 같이 느끼며, 영차 영차 하던 중 개인적인 문제로 큰 손실을 보기도 하였지만 그 시장을 경험한 나는 몸소 느끼게 되었다.내 발로 뛰어 '저평가'된 집을 찾고, 싸게 사서 보유할 수만 있다면내가 진급하는 것보다, 투잡을 뛰는 것보다 조금 더 빠르게 경제적 자유에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나만 부지런하면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이것이 곧 내 인생을 바꾸는 일이 될 것이다. - 30대 초반, 당장 집살 생각 없어도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목차 1. 전세레버지리를 통해 적.. 2024.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