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4 일상 일상 일상이란 주제로 글쓰기를 하는데, 손과 생각이 키보드에만 몰려있다. 나는 일상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이 주제라면 편하게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즐기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글의 시작을 털어놓기부터 시작했다. 나의 일상은 언제나 보통이었기에 행복했었다.잠이 들 때 고민이 없었고, 해결해야될 것들이 있다면 아침 샤워를 하면서 답을 찾아가며 평범하게 살아왔다. 누구와든 잘 지내고, 스트레스도 있지만 즐거운 회사 생활이였고, 자유로운 연애와 나를 옥죄지 않는 경제적 사정 덕분에도 편하게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의 일상이 변화되는 순간이 찾아왔다. 솔직하게 상황을 털어놓지는 못하지만 그 일상을 마주하는 순간 두려움보다는 변화에 집중했었다. 나라면 잘 견.. 2024. 11. 18. 너의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는다는 것 내가 너와 헤어질 마음이 없었다면,너의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겠지. 애초에 나는 너와 언젠간 헤어질 거라는 생각으로너와 만났었나 봐. 그래서 결국엔 너와 헤어졌고,너의 전화번호도 외우지 못했어. 언제 어디서든 네 번호를 누르고, 연락을 하고자 하는 게진정한 연인이 아닐까? 너와 헤어진 건 나의 잘못이야.내 마음의 시작부터가 잘못된 거였으니까. 나는 너와 만나면서뭘 그렇게 두려워했던 걸까 아직도 이렇게 너를 잊지 못하고,헤매는 날들이 많아지는데 뭐가 그렇게.. 2024. 7. 20. 너의 멋진 일상들이 시작 되길 바라, '너 왜 그랬어?'로 시작한 이별을'내가 왜 그랬을까'로 바꿨을 때비로소 너를 잊을 수 있었다. 내가 더 해주지 못한 게 많았을 때,내가 너에게 상처되는 말들을 했을 때를 떠올리니, 나는 너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구나생각이 들었다. 너처럼 가치 있고, 다정한 사람을 내가 변하게 했구나.내가 놓친거구나.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너는 내게 아까운 사람이야.너를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너의 웃음들을 되찾고,너만의 멋진 일상들이 시작되길 바라. 나는 너를 아직도 많이 그리워하고,너를 기다리지만내 안에서 해결하고자 해.내가 사랑하는 너를 위해. 기다림의 끝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너는 전혀 몰랐으면 해.내가 사랑하는 너를 위해. 오늘에서야 인정했어.나는 너를 아직 많이 사랑해. 2024. 7. 10. [리유시리즈] 내가 매일 스타벅스를 가는 이유 (feat. 자유) 스타벅스를 왜그렇게 자주 가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나는 답한다." 스타벅스가 내 인생에 없었으면 너무 힘들었을 거 같아. "" 그정도라고? " 1. 사이렌 오더로 인한 자유성 * 사이렌오더 : 스타벅스 카드를 현금 또는 카드로 선불 충전하여, 원하는 음료를 사전에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타 브랜드의 스마트 오더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스타벅스의 대표 로고인 사이렌을 합친 것이다. 사이렌 + 오더 사이렌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물로 사람을 유혹하는 유괴를 뜻하는데, 스타벅스로 유혹 또는 이끄는 것을 의미하는 것) 처음 자주 가게 되었던 계기는 소심한 성격 때문이였다.생각보다 소심한 나는 카페에서 음료주문을 하는 것 조차도 힘들었다.그러다 스타벅스에 사이렌 오더가 도입되면서 더 자주 갔다.힘들게 사람들 대면해.. 2024.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