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너와 헤어질 마음이 없었다면,
너의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겠지.
애초에 나는 너와 언젠간 헤어질 거라는 생각으로
너와 만났었나 봐.
그래서 결국엔 너와 헤어졌고,
너의 전화번호도 외우지 못했어.
언제 어디서든 네 번호를 누르고,
연락을 하고자 하는 게
진정한 연인이 아닐까?
너와 헤어진 건 나의 잘못이야.
내 마음의 시작부터가 잘못된 거였으니까.
나는 너와 만나면서
뭘 그렇게 두려워했던 걸까
아직도 이렇게 너를 잊지 못하고,
헤매는 날들이 많아지는데
뭐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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