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를 보면 부동산 시장이 보인다’는 말을 앞 선 글을 보고 이해가 되었다면
전세가율을 보고 매매가의 위치를 파악하고, 수요의 흐름은 데이터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에서 빠질 수 없는 한 가지,임장.
쉽게 말해, 직접 가보는 것.
현장에 답이 있다.
백번 말해도 틀리지 않는다.
내 발로 동네를 걷고, 단지를 보고, 왜 좋은지를 느껴야 하는 것.
1. Why - 왜 임장을 해야 하는가?
부동산 관련 사이트가 워낙 훌륭하게 되어있어도,
그 데이터들로 실제 현장을 100% 보지 못한다.
부동산은 결국 ‘사람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그곳의 분위기, 소음, 상권, 통학로, 경사 같은 것들은
직접 발로 밟아 봐야만 알 수 있다.
특히 초보자일수록,
감각이 없을수록 직접 보고, 걷고, 관찰하는 게 필요하다.
나도 몇 년째 임장을 하고 있지만,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임장을 하지 않은 지역은 투자하지 않는다.
2. 임장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걸 다 파악하고, 나가려고 하지 말고
준비가 안된 상태여도 그 지역을 '가보는 것'이 중요하다.
임장 하는 순서 3가지다.
1. 분위기 임장
2. 단지 임장
3. 매물임장
정말 초보라면 무리하지 않고,
하루에 분위기 임장 + 단지 임장 2-3군데를 추천한다.
첫 임장 지는 본인 집 근처로 하는 것이 좋다.
✔️ 나가기 전 보고 가면 좋을 것
1) 임장 루트 작성
- 루트 없이는 동네를 자세히 볼 수 없고, 낭비하는 시간이 많아 진다.
- 카카오맵을 이용하여, 상권 중심으로 크게 도는 'ㄹ'루트를 그린다.
2) 네이버 부동산 / 아파트 실거래가 / 호갱노노로 동네 스터디
- 랜드마크 아파트 확인 ( 아파트 실거래가 앱 → 최고가 아파트 21년 ~23년 조회 )
- 주변 인프라(지하철, 마트, 학군 등) 확인
- 가격은 확인하지 않는다.( 랜드마크 제외 )
* 현장에서 랜드마크 아파트 기준으로
이 아파트는 얼마 정도 나갈지 예상해 보고,
맞춰보는 것도 재밌고, 가치를 가장 잘 알 수 있다.
3) 임장 시간
- 주말 낮, 평일 저녁 등 다양한 시간대
- 실제 거주민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시간대
- 사실 시간을 떠나, 현장을 자주 가보는 것이 중요하다.
3. 현장에서 뭘 봐야 할까요?
임장의 핵심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생활권, 주민들의 분위기, 초등학교 접근성 등
다양하게 보고 느끼는 것이다.
' 절대 이어폰 절대 끼지 말기 '
* 거주민들의 화법 및 학생들의 언어도 중요한 지역 파악 요소.
⏵ 임장 체크리스트
• 직장
- 해당 지역 내 직장이 모여 있는 곳이 있는가?
- 직장의 종류는 어떠한가?
- 직장의 규모는 어떠한가?
• 교통
- 업무 지구 접근성이 좋은가?
- 출퇴근 환경 (혼잡도)
- 지하철 노선의 종류 및 개수 ( 서울 및 수도권에서 유리 )
• 학군
- 학업성취율이 높은 중학교 배정 아파트인가?
- 학원가가 모여있는 학군지인가?
• 환경
- 1km 이내에 백화점 및 대형마트가 있는가?
- 주변에 유해시설은 없는가?
• 공급
- 아파트 공급이 될 수 있는 빈 땅이 있는가?
4. 현장 감각을 키우는 기록의 힘
처음엔 모든 것이 헷갈리고, 어렵다.
그러므로 꼭,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 Auri 추천 임장 기록법
• 분위기 임장
- 임장 후 동별 분위기 작성 ( 간단히 작성 / 현장 분위기, 사람들 옷차림, 학원가 등 )
• 단지 임장
- 방문 단지명
- 방문 시간대
- 좋았던 점 3가지
- 아쉬웠던 점 3가지
- 전반적인 느낌 (한 줄 요약)
이렇게 쌓인 기록이 차후 투자 시 도움이 되며,
숫자와 감정, 환경이 연결되는 연습입니다.
부동산의 투자의 기본, 임장.
여러분들의 임장이 1억을 벌게 만드는 발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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