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혹 관심이 없더라도 자본주의에 대해 많이 들어 보셨을 거라 생각한다.
나 또한 들어는 봤지만 자본주의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정리해보지 못했는데,
EBS자본주의 다큐 및 책을 읽고 자본주의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정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자본주의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들을 적어보았다.
우선 이 글을 읽기 전 'EBS자본주의' 다큐 및 책을 먼저 꼭 보거나, 읽어보시길 권한다.
그 이유는 경제, 부동산, 주식 공부를 하고 있는데 굳이 '자본주의'에 대한 내용을 읽거나, 다큐를 봐야 할 이유가 있을까?
자본주의라는 게 뻔하잖아라고 편협한 생각으로 미루고, 미루다 독서모임을 통해 보게 되었는데
보는 순간 머리를 크게 한 방 맞은 느낌이였다.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순간 자본주의의 '지도'를 가지고 출발하는 것과 같다.
자본주의를 공부해야 되는 이유
1. 자본주의를 알면 '왜'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2. 미래대비, 내 돈을 지키기 위한 것
3. 평생 육체적 노동자가 될 것인가?
1. 자본주의를 알면 '왜'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자본주의를 공부하면 우리가 '왜 일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왜 경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우리가 '왜 물가상승에 대비'해야 하는지, '왜 임금 협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질문의 해답을 얻게 된다.
모든 공부는 '왜'에서부터 비롯된다.
2. 미래대비, 내 돈을 지키기 위한 것
자본주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국엔 우리가 왜 자본주의에서 살고 있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지금 내가 벌고 있는 돈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물가상승률은 3% 대인데 내가 넣고 있는 적금 금리가 4% 대라면 나는 4%에 대한 이자를 받고 있는 것일까?
실질금리를 생각해야 된다. 결국 1% 이자만 받고 있다는 것이다.
돈과 자본주의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지 못하면 이런 오류에 빠지기 쉽다.
1% 금리로는 우리는 제자리걸음이다. 이 이상의 금리나 수익을 위해 투자 방법의 전환이 필요하다.
3. 평생 육체적 노동자가 될 것인가?
누구나 돈을 번다. 돈을 버는 방법은 다 다르다. 육체노동을 통해 소득을 올리는 사람(근로소득)과 지식 또는 재산으로 인해. 소득을 늘려가는 사람들이 있다. 동일하게 24시간이 주어지지만 누군가는 하루종일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누군가는 파이프처럼 내가 일하지 않아도 소득이 창출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어떻게 벌든 나의 소득이고, 돈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우리가 젊고, 건강하다고 믿을 수 있을까?
2~30대라면 충분히 어렵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4-50대가 되는 순간 고용 불안 또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주어진 시간을 통해 어떤 삶을 살기를 선택해야 하는가? 한 번쯤 고민해 봤다면 자본주의를 공부하지 않을 수 없다.
평생 육체적 노동자가 될 것인가? 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지적 노동자가 될 것인가?
한 번쯤은 고민해봐야 할 문제이다.
회사에서 늘 듣는 말
" 열심히가 아니라, 잘해야 되는 거야."
회사에서만 아니라 내 인생에 적용시킨다면 내 인생을 '잘 살려면' 나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EBS 자본주의
[대표적인 내용]
1. 최초의 은행 - 금세공업자의 금고 (300년 전)
17세기 영국, 그 당시에는 금으로 모든 거래가 이루어졌고, 금의 보관이 어려워 금고를 가지고 있던 금세공업자에게 금을 맡기고, 보관증을 받았다. 금세공업자는 보관의 대가로 수수료(보관료)를 받았고 지속적으로 거래가 되면서 금세공업자는 깨달았다.
금을 맡긴 사람들이 동시에 금을 찾아가지 않는다는 것. 그 이후로 금이 없는 사람들에게 현재의 대출과 금을 보관증 발급 + 이자를 받으며 거래를 해왔다. 대출 거래로 인해 이득을 챙기는 금세공업자의 행위를 알게 된 금 주인들은 항의와 더불어 모든 금을 회수해 간다.
그로 인해 절망하고 있던 금세공업자에게 영국 왕실에서 가상의 돈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해주어, 금보유량을 3배까지 대출할 수 있게 해 준다.
2. 예금액 대부분은 은행에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예금한 돈이 대부분 은행에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두 다 대출되었다. 단, 지급준비율은 통상 10% 제외하고.
* 지급준비제도 : 은행이 전체 예금액 중, 일정 비율 이상 중앙은행에 예치해 두어야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전체 예금액 대비 지급준비금의 비율을 지급준비율이라고 하며, 대한민국의 경우 법정 지급준비율은 7%이다.
3. 신용창조
은행이 예금을 기반으로 대출을 통하여 돈을 창출하는 과정. 대출을 통해 신용창조를 만든다
' 모든 돈은 신용이다. -제프리 잉햄 -
[참고 영상]
EBS 자본주의 다큐 (총 5부작)
https://youtu.be/0LYMTsj_eqc?si=TMzxRRguwyLkKsus
[참고 도서]
EBS 자본주의